2024년 12월 23일(월)

우원식 국회의장 "취소했던 송년해 재개해 달라... 국민의 연말 조금 더 행복하기를"

인사이트우원식 국회의장 / 뉴스1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 의장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음을 발표하며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의 파면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결정하게 된다"며 "공석인 헌법재판관 임명도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그 순간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 용기와 헌신이 이 결정을 이끌었다"며 국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국회와 국회의장은 이 사실을 깊이 새길 것"이라며 "이제 함께, 한 걸음 더, 다음 단계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투표 결과지 / 뉴스1


우 의장은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으로 증명되다"며 "국민의 생업과 일상이 빠르게 안정되고 경제, 외교, 국방 등 모든 면에서 대내외적 불안과 우려가 커지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합심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공직자들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맡은 소임을 다해달라"며 "국회도 대외신인도 회복과 민생 복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시민들을 향해 "국민 여러분의 연말이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란다. 취소했던 송년회를 재개하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자영업, 소상공인, 골목 경제가 너무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의 희망은 국민 속에 있다. 희망은 힘이 세다"며 국민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