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탄핵소추안' 표결 앞두고 국회 출근한 한동훈... "오늘은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해야 한다"

한동훈 "오늘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만 생각해야"


인사이트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이날 오전 국회에 출근하면서 "오늘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만 생각해야 한다"며 탄핵 찬성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한 대표는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 뜻은 우리 국민과 의원들에게 이미 분명히 말씀드렸다"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출근길에 국회 본청 입구 앞에서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과 만나 자신의 목도리를 건네기도 했다. 


인사이트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국민의힘 의원 총회... 투표 참여 여부에 관심 집중


앞서 한 대표는 12일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같은 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두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현재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본회의 전 마지막 의원 총회를 진행 중이다. 탄핵을 반대하는 당론을 유지할지, 투표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론 낼 방침이다. 


의원 총회 직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들 전체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