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올해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지, 탄핵 촉구 시위까지 이어진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KBS는 "오는 12월 21일 예정된 2024 KBS '연예대상'의 '레드카펫'을 올해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KBS 측이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지, 탄핵 촉구 시위까지 이어진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규모 집회가 국회의사당과 인접한 KBS 근처에서 매일 열리고 있다는 점에서 혼잡을 피하고 안전을 위한 결정으로 알려진다.
올해 KBS '연예대상'은 배우 이준, 가수 이영지, 이찬원이 진행을 맡는다. 또한 '국민MC 유재석'이 KBS 연예대상에 4년 만에 출석한다는 소식에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2024 KBS 연예대상'은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