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과 고인이 된 김수미의 유작 영화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이 1차 포스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3일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에 따르면 '귀신경찰'의 1차 포스터는 신현준과 고(故) 김수미가 함께 하는 분량의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신현준의 아이디어로 현장에서 즉흥으로 촬영된 컷으로 김수미가 직접 그 자리에서 고른 컷이 포스터로 만들어졌다.
신현준과 김수미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 세 번째 모자로 만났다.
이로써 두 배우는 '맨발의 기봉이' 이후 19년 만에(개봉일 기준) 같은 포즈로 관객들을 눈을 사로잡았다.
신현준은 모션 포스터를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어머니 바라셨던 대로, 일상에 지친 많은 분들이 이 영화 보시는 동안이라도 마음 편히 웃으시고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영화가 되길, 저 또한 소망한다"라고 남기기도 했다.
한편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 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추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로, 오는 1월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