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 2025년 올해의 컬러 '모카 무스' 선정
미국의 색채 연구소 '팬톤'이 2025년을 대표할 컬러를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부드러운 갈색인 '모카 무스'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팬톤색채연구소(Pantone Color institute)는 "감각적이고 편안하며, 따뜻함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갈색인 색조 '모카 무스(Mocha mousse, PANTONE 17-1230)'가 2025년 올해의 컬러"라고 밝혔다.
'모카 무스'를 선정한 배경에는 자연을 생각하는 지속성, 균형과 조화, 따뜻한 포용을 통한 화합을 염원하는 마음이 담겼다고.
팬톤은 모카 무스에 대해 "자연의 절제미를 담은 정제된 색상이며, 초콜릿과 커피의 풍미를 연상시키는 컬러"라고 설명했다.
달콤한 초콜릿과 진한 커피 향이 떠오르는 '모카 무스'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욕구에 대한 답을 담았다.
"모카 무스, 화합에 대한 열망 일으켜"
로리 프레스맨(Laurie pressman) 팬톤색채연구소 부사장은 "모카 무스는 화합에 대한 열망을 일으킨다.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얻는 즐거움과 행복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색"이라고 전했다.
2025년 올해의 컬러로 모카 무스가 선정되면서 패션 아이템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부드러운 브라운 컬러의 다양한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팬톤은 1999년부터 매년 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의 컬러'를 선정하고 있다.
2023년을 대표하는 컬러는 대범하고 활기찬 색상의 '비바 마젠타(Viva Magenta, PANTONE 18-1750)'였으며, 2024년을 대표하는 컬러는 부드럽고 온화한 복숭아 톤 컬러인 '피치 퍼즈(Peach Fuzz, PANTONE 13-102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