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에라스 투어' 마친 테일러 스위프트, 스태프들에 보너스로 1억 9700만 달러 지급
대규모 콘서트 투어 '디 에라스 투어'를 마무리한 '세계적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콘서트에 동원된 모든 스태프에게 한화 2820억 상당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은 지난 8일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를 마친 테일러 스위프트가 콘서트 스태프들에게 1억 9700만 달러(한화 약 2820억 2500만 원) 상당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트럭 운전기사, 케이터링 담당자, 물리치료사, 조명 및 음향 스태프, 헤어 및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디 에라스 투어'에 동원된 모든 스태프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
'디 에라스 투어' 티켓 수입만 20억 달러 기록
'디 에라스 투어'는 지난해 3월 17일부터 지난 8일까지 진행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6번째 콘서트 투어이자, 발매한 모든 앨범을 테마로 설정한 대규모 투어다.
약 21개월간 세계 각지에서 진행된 '디 에라스 투어'에는 총 1016만 8800명의 관객들이 참석했으며, 공연의 총 티켓 수입은 20억 달러(한화 약 2조 8640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8월에도 투어 콘서트를 함께한 50명의 스태프에게 인당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000만 원) 상당의 보너스를 지급한 바 있다.
트럭 회사 '덴버'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스컨켄바치는 CNN에 "스위프트가 운전기사마다 직접 수표를 전달했고, 봉투를 열어본 운전사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며 "인생을 바꿀만한 액수라 다들 믿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상당한 인기로 콘서트가 열리는 지역마다 경제가 활성화되는 현상이 나타나자 미국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름과 성을 딴 '테일러노믹스(Taylornomics)',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게됐다.
한편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의 랩드(Wrapped) 2024 연말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 한 해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