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성이 좋은 셋째딸이 고민이라는 엄마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동상이몽)에서는 딸부잣집 엄마가 출연해 남다른 식성을 자랑하는 셋째딸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우리가 삼겹살 고기 하나 먹을때 셋째는 다섯개 먹는다"라고 말했고, 가족의 일상을 담은 영상에서는 셋째딸의 식성이 생생히 공개됐다.

어머니는 "셋째딸 다이어트 식품에 천 만원 가까이 쓴 것 같다"라며 "다른 사람들은 그 금액이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저는 1억 가까이 되는 상황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와 자매들은 셋째딸에 대해 "하루 다섯 끼, 일곱 끼까지 먹으면 먹을 수 있다"라며 "슬쩍 물어봤는데 90kg이 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남자친구도 못 만나고 취직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면 어떻게 하냐. 다 내 몫이지 않냐"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via SBS'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그러나 셋째딸은 자신을 향해 계속해서 잔소리하는 가족들로 인해 주눅이 들고 소외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셋째딸은 "제 편은 없다. 다 같이 공격한다기보다 아무도 저를 대변해서 그만하라고 해주지 않는다"라며 "너무 상처 받아서 소외감 들고 내가 왜 여깄지 자괴감 들고 안 괜찮다"고 고백했다.

또 셋째딸은 창밖을 바라보며 나쁜 생각까지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셋째 딸은 방송 출연에 대해 "그래도 변화를 가지려고 나왔다"고 밝혀 변화를 시도해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