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가 만난 지 3시간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비보티비-한차로 가'에는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강주은에게 "최민수가 만난 지 세 시간 만에 프러포즈하셨다고 들었는데 바로 수락하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강주은은 "아니다. '네 결혼해요' 이 답을 단 한 번도 한 적 없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남편이 '우리 결혼해야 한다'고 했을 때 '저 자신감이 어디서 오지? 뭘 믿고 저렇게 얘기할까'라는 생각에 신기함이 들었다"며 "그 신기함 속에 빠져 30년을 살았다"고 밝혔다.
강주은은 "심지어 결혼식장에서도 '결혼 안 하겠다고 말하는 건 너무 늦었을까'라고 생각했다"며 "이 남자를 보는데 '내가 미쳤나 봐'라고 했다. 결혼식 날 무대 위에서 아주 소름 끼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이미 늦었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주은은 지난 1994년 배우 최민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