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최애' 정형돈과 김태호 PD 예능서 재회
가수 지드래곤과 방송인 정형돈이 김태호 PD가 런칭하는 새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난다.
지난 11일 OSEN 보도에 따르면 김태호 PD의 새 예능프로그램 'GD와 친구들(가제)' 촬영에 정형돈이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PD는 지드래곤과 함께 최근 첫 촬영을 마쳤다. 그는 "아무래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아 정형돈 씨와 지드래곤의 만남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OSEN에 밝혔다.
프로그램명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GD와 친구들', 'Good Day'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무도가요제' 이후 12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재회
해당 프로그램은 지드래곤이 메인으로 이뤄지며 그의 절친한 연예계 친구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정형돈 외에도 조세호까지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 전성기 시절 게스트로 함께 했던 지드래곤과 김태호 PD의 오랜만의 재회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특히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만남은 모두가 기다려 왔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방송된 무한도전의 '무도가요제'에서 '형용돈죵'으로 활약하며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사랑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지드래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통해 정형돈과의 만남을 시사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김태호 PD 예능 스포일러가 아니었냐" 는 반응이 나온다.
10년이 지나도 서로를 '최애'로 꼽는 지드래곤과 정형돈이 예전과 같은 케미로 프로그램을 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2025년 공개를 목표로 오는 2025년 1월까지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이 MBC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알려지자 MBC 측은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만약 MBC 런칭이 확정되면 김태호 PD는 퇴사 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