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출시돼 40년 간 달콤한 즐거움 선물한 월드콘
롯데웰푸드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월드콘'이 지난해 아이스크림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월드콘은 지난 1986년 3월 출시돼 40년 동안 소비자들 곁에서 달콤한 행복을 줬다.
당시 월드콘은 "뭐니 뭐니 해도 맛있는 월드콘"이라는 CM송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자리 잡게 됐다.
출시 3년 만에 아이스크림 콘 시장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월드콘은 약 40년이 지난 지난해 710억 원어치 팔리며 아이스크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 약 31억 개, 1조 8000억 원
출시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만 38년간 거둔 판매실적은 무려 약 1조 8000억 원에 달한다. 개수로 환산하면 약 31억 개에 가깝다.
월드콘은 출시 당시부터 경쟁제품에 비해 풍부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감칠맛 나는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진 땅콩은 고급스러움을, 그 위에 장식된 초콜릿 장식은 달콤함을 더했다.
콘의 중간 부분에는 맛이 밋밋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초콜릿 코팅을 입힌 땅콩을 넣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산 최고급 바닐라빈으로 만든 바닐라향이 사용돼 풍미가 업그레이드 됐다.
발매 당시 밤맛, 바닐라맛, 커피맛 3종류로 출시됐으나 현재는 바닐라, 초코, 쿠키앤크림이 판매되고 있다.
월드콘의 인기는 우리나라를 넘어 미국, 베트남, 몽골 등 전세계로 뻗어나갔다. 기존 30여개국에 수출하던 월드콘은 지난해 말부터 36개국으로 확대 수출 중이다.
중국 대형마트와 몽골 편의점에도 신규 입점되며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2.5배가량 증가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월드콘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월드콘으로 거듭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