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계엄 선포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KTV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성하는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11일 발표된 한길리서치 조사에선 '찬성'이 76.1%, '반대'는 21.9%로 국민 10명 중 8명가량이 찬성했다.

또 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도 '찬성' 75.1%, '반대' 23.3%로 탄핵 찬성 여론이 훨씬 높았다.

한길리서치 탄핵찬성 76.1% vs 반대 21.9%…보수층 65.3%, TK 61.4% 찬성

한길리서치 조사(쿠키뉴스 의뢰)의 경우 적극 찬성 72.6%, 다소 찬성 3.5%, 다소 반대 5.3%, 적극 반대 16.6%, 잘모름·무응답은 2.0%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85.4%로 가장 높았고 40대와 50대가 각각 82.9%와 82.8%, 18~29세는 73.7%, 60대는 69.8%로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도 59.6%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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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모든 지역에서 과반 찬성률을 보였다. 호남(93.5%), 충청(79.2%), 부산·울산·경남(76.7%), 인천·경기(76.5%), 서울(72.1%)의 순을 보였으며 대구·경북도 61.4%에 달했다.

정치성향에선 진보층이 89.7%로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다. 중도층은 77.0%, 보수층은 65.3%가 찬성했다.

한길리서치 조사는 지난 8~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면접(8.0%), 무선 ARS(92.0%)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1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원씨앤아이 찬성 75.1% vs 반대 23.3%…보수 45.5%, TK 70.8%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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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씨앤아이 조사(스트레이트뉴스 의뢰)는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실시됐다.

'찬성' 75.1%, '반대' 23.3%, '모름' 1.6% 나타난 가운데 이념성향별 '찬성' 응답률은 진보층 94.5%, 보수층 45.5%(반대 51.7%), 중도층 79.0%였다.

지역별 찬성률은 호남 82.2%, 강원제주 77.35%, 인천경기 75.8%, 서울 75.2%, 부울경 75.0%, 대구경북 70.8%, 충청 69.5%였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