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촛불 집회를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이승환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도 드팩민들의 연례행사, 백혈병 환아들을 위한 '환탄절' 기부 릴레이가 시작됐다"며 "이번에도 저는 여러분의 착한 마음씨에 감복해 그 행렬에 참여했는데요, 다만 기부처를 달리했다, 돌아오는 토요일엔 꼭 탄핵이 되길 바라면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승환은 "여러분께서는 늘 그렇듯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으로 후원해 주시면 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나의 자랑이고 배후"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하며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이 공개한 이미지에는 윤석열 정부 퇴진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1213만원을 기부한 내역이 담겼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44년 만의 비상계엄 사태와 7일 국회 탄핵소추안 부결 상황 등을 비판해 왔다.
(뉴스1) 장아름 기자 ·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