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심각한 성형 '부작용' 고백한 개그우먼 이세영... "가슴 필러 터져 등까지 퍼졌다"

가슴 시술 부작용 고백한 개그우먼 이세영


인사이트YouTube '영평티비 YPYV' 


개그우먼 이세영이 가슴 필러 시술을 받았다가 심각한 성형 부작용을 겪은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는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재수술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세영은 빈약한 가슴이 콤플렉스였다며 "가슴 수술을 생각했지만 너무 무서웠다. 도저히 못 받겠더라. 아래 볼륨보다 위 볼륨이 없는 새가슴 스타일이라서 위에 필러를 넣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불과 7~8년 전만 해도 가슴 필러 시술이 굉장히 유행했다"며 "새가슴이니까 위에 필러를 조금 넣으면 자연스러운 가슴이 된다고 해서 받았는데 최근에 부작용이 생긴 것"이라고 털어놨다.


Instagram 'seyoung_1408'Instagram 'seyoung_1408'


헬스장 바벨에 부딪치며 터진 가슴 필러... 왼쪽 광배까지 퍼져


이세영이 그때 받았던 시술은 현재 한국에서 금지된 상태라고. 몸에 100% 흡수되는 녹는 필러라는 말에 시술을 감행한 이세영은 "흡수되는 필러 아니고 심지어 녹는 필러도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몇백만 원짜리 시술이었지만 수술보다 회복 기간도 빠르고 과하지 않은 탓에 만족하며 살았다고 한다. 7~8년간 문제가 없었지만 지난해 헬스장에서 바벨에 가슴을 부딪치며 사건이 발생했다. 


시술받은 왼쪽 가슴 필러가 터져버린 것. 그러나 필러가 서서히 찢어졌기 때문에 미세한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했고 열감이 느껴져 검진을 고려하던 중 왼쪽 광배가 커진 것을 발견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세영은 "등이 한쪽만 커졌고 가슴은 짝짝이가 됐다. 가슴에 넣은 필러가 등으로 퍼졌다"라며 "오른쪽은 그대로인데 왼쪽이 사라진 거다. 나처럼 유행했을 때 받았던 사람들이 이제 부작용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nstagram 'seyoung_1408'Instagram 'seyoung_1408'


초음파 검사를 받은 결과 이세영의 예상대로 등 뒤로 필러가 많이 퍼져있었고 급하게 수술 날짜를 잡아야 했다.


수술을 마친 그는 "(가슴 수술보다) 통증은 더 하더라. 수술은 잘돼서 98% 정도 필러가 없어졌고 나머지 미세한 찌꺼기들은 피 통을 열흘 정도 찼다. 한두 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수술을 밑선 절개로 해서 흉터가 있다. 근데 오른쪽은 문제가 없었지만 양쪽을 맞춰야 하니까 다 긁어냈다. 정말 너무 아팠다"고 회상했다.


이세영은 "필러 제거 수술은 가슴 수술 못지않게 돈이 들었다. 1000만 원 좀 안 되게 들었다. 너무 아프고 돈은 돈대로 깨졌다"면서 추후 가슴 감각이 돌아오는 대로 다시 수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ouTube '영평티비 YPY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