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파리올림픽 3관왕 임시현, 인생 '첫 차' 공개... "정의선 회장님 감사합니다"

임시현, 선물로 받은 제네시스 GV70 공


인사이트Instagram 's1hyeon._z'


제33회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이 생애 첫 차를 자랑했다.


지난 5일 임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앉아 커다란 목도리를 두른 채 포즈를 취하고 차 보닛에 앉은 모습을 공개했다. 


임시현은 "저에게 첫 차가 생겼어요! 선물해 주신 정의선 회장님 감사합니다"라며 "안전운전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8월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대표 선수단 환영 만차 행사에 참석해 포상금과 부상을 전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1hyeon._z'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개인전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5억원을, 단체전 금메달은 2억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올림픽 3관왕인 임시현 선수는 8억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여기에 부상으로 차량도 전달됐다. 임시현이 공개한 사진으로 미뤄보아 그가 부상으로 받은 차량은 제네시스 GV70으로 추정된다. 


정의선 회장, 양궁협회에 지원 아끼지 않아... 6선 도전


정 회장은 최첨단 훈련 장비 제공, 파격적인 재정 지원 등 한국 양궁의 선전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대표팀 선발이나 협회 운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아 공정한 경쟁을 끌어냈고, 과거 성적을 배제하고 현재 실력만으로 승부를 가리는 대표팀 선발전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뉴스1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뉴스1


지난달 12일 정 회장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협회장 연임 자격 승인을 얻었다. 


체육회 정관상 회장 등 임원은 임기를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3연임부터는 공정위 심를 거쳐야 한다. 2005년 5월 협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은 6선에 도전한다. 마땅한 경쟁자가 없어 당선이 유력하다. 


한편 임시현은 지난 12월 4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임시현은 "2023년에 이어 대상을 연속 수상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제 국가대표 2년 차인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