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출산한 쌍둥이 자매
최근 중국에서는 한 쌍둥이 자매의 놀라운 출산 스토리가 화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넷이즈, 웨이보 등 중국 매체는 랴오닝성에 사는 쌍둥이 자매 진펑과 위펑의 사연을 소개했다.
일란성 쌍둥이인 자매는 얼마 전 거의 동시에 아들을 출산해 주목받았다.
지난달 28일, 진펑과 위펑은 다롄 여성 및 아동 의료센터 춘류 병동에 함께 입원했다. 아기를 낳기 위해서다.
그리고 다음날인 29일, 의료진과 조산사의 세심한 보살핌 속에 두 자매는 각각 3.4kg, 4.1kg의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놀랍게도 두 사람은 불과 30분 간격으로 아이를 출산했다.
진펑과 위펑은 앞서 임신 사실도 같은 날 알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누리꾼 "쌍둥이 텔레파시 실제 존재하나"
머리띠를 착용하고 같은 환자복을 입고 아들을 안고 있는 두 사람은 마치 데칼코마니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쌍둥이끼리 텔레파시가 통한다더니 진짜인가", "너무 신기하다", "쌍둥이들은 운명도 같다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21년 미국에서는 세쌍둥이 자매가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