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 명세빈, 채림이 이혼 후 느낀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림은 "어려서부터 일했고,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돈으로 생활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니까 겁이 나더라. '벌면 되지' 원래는 이런 생각이었는데, 겁이 나기 시작했다"라며 고정 수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정음은 "며칠 전에도 중고 모자를 판매했다. 직접 나갔다"라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내가 얼마나 더 성장하려고 나한테 이런 시련이 닥쳤냐'라고 생각한다"며 "저 그동안 진짜 열심히 살았다. 진짜 하루에 1시간씩 잤는데 목욕탕에서 제 모습을 봤더니 늙어서 너무 초라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결국엔 돈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지 (이혼) 소송도 하고, 아이들도 먹여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골프선수 출신 이영돈과 결혼했지만 8년 만인 올해 2월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송 중인 황정음은 또 한차례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설을 인정하며 화제가 됐지만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