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배달 도중 집어 던지는 라이더...CCTV에 고스란히 담겨
어느 배달 라이더가 무심코 한 행동이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햄버거를 배달하면서 집어 던진 라이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계단을 올라오던 한 배달원이 2~3개 계단을 앞두고 햄버거가 담긴 봉투를 '퍽' 소리 나게 집어 던진다. 이어 음료는 앞에 두고 인증 사진을 찍은 뒤 빠르게 계단을 내려갔다.
한치의 망설임 없는 이 배달원의 모습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겨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이 언제, 어디서 찍혔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비슷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비판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이라 배달원이 짜증난 것 같다", "어쩐지 배달 시키면 음식이 망가져 있다", "이럴 거면 배달일을 하지 말아라" 등의 댓글을 달며 함께 분노했다.
배달 라이더들의 이같은 행동은 꾸준히 비판 받아왔다. 배달 라이더를 낮추어 부르는 '딸배'라는 별명이 생기는데도 한몫했다.
국토교통부 자료(2022년)에 따르면 배달대행이나 플랫폼 업체 등에서 일하는 전국 배달원 수는 23만 7000여명에 달한다. 엄청난 규모이지만 난폭 운전과 더불어 음식 빼먹기, 음식 던지기 등으로 인식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