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극적인 하룻밤' 스틸컷
요즘 미혼남녀들은 연인 사이에도 갑을 관계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미혼남녀 361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갑을 관계'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연인 사이에도 '갑을 관계가 존재한다'고 응답했다. '존재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6.5%에 불과했다.
연인 사이에 갑을 관계가 발생하는 이유는 '서로에 대한 호감도 차이(68%)'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성격차이(17%)'와 '외모 차이(9.2)' 순이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관계자는 "연인 사이에도 상하 주종의 갑을 관계가 존재하는 것이 새삼 놀라웠다"며 "상대를 이기려 하기보단 서로 보듬고 아껴 주는 것이 상대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