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해바라기' 허이재, 8년 만에 공식 석상 올라...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 눈길

인사이트(좌) YouTube '허이재' / (우) YouTube '병진이형'


배우 허이재가 약 8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배우 지대한의 유튜브 채널 '병진이형'에는 "진짜로 나와줘서 고맙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지난달 30일 영화 '해바라기' 주조연 배우들이 무대 인사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무대 인사에는 김래원, 김해숙, 허이재, 김병욱, 한정수, 지대한 등이 참석했다. 특히 2006년 개봉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가 18년 만에 리마스터링 감독판으로 재개봉하면서 주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병진이형'


극 중 희주 엄마 양덕자 역을 맡았던 배우 김해숙은 오랜만에 만난 허이재를 반갑게 맞으며 "너 이재야? 나는 너 아닌 줄 알았다"며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허이재는 활동 당시와는 다르게 볼살이 많이 빠져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로 이목이 쏠렸다.


허이재는 무대 인사에서 "18년 만에 다시 개봉하게 되어 얼떨떨하다. 이렇게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 이미 많이 보셨겠지만, 또다시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저희 영화 해바라기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부탁했다.


인사이트허이재 / 뉴스1 


허이재는 2000년 영화 '다카포'로 데뷔했다. 영화 '해바라기'와 '비열한 거리', 드라마 '궁S'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1년 사업가와 결혼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지만 2015년 이혼한 뒤 연예계로 복귀했다. 이후 2016년 드라마 '당신은 선물'을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허이재는 지난 2021년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출연해 과거 한 남자 배우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내가 은퇴를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촬영 중 상대 배우에게 잠자리 요구와 폭언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당시 해당 배우의 정체를 둘러싼 추측이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