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직후 발견된 눈오리 무리...가까이 가보니 '반전'
며칠 전 내린 폭설로 곳곳에서 눈사람 전시회가 열렸다. 눈사람의 상징 '올라프' 부터 치대 앞에는 치아 모양이, 예대 앞에는 피에타상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특히 '눈오리'는 매년 겨울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이런 가운데 한 누리꾼은 엄청난 싱크로율의 눈오리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 눈오리에 숨겨져 있던 반전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길에 누군가 눈오리 10개 만들어 놨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산책 나왔는데 길에 눈오리 10개가 있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눈오리로 보이는 새하얀 물체가 놓여있는 양재천 모습이 담겨있다.
엄청난 싱크로율에 가까이 다가가 본 A씨는 갈수록 점점 더 완성도 있는 눈오리에 깜짝 놀랐다. 이어 코앞에서 본 눈오리에 더욱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알고보니 '눈오리'가 아닌 살아있는 진짜 오리였기 때문이다. A씨는 "가까이 가니까 꼬리 흔들다가 다시 자러 갔다"며 희귀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눈으로 만든 것처럼 하얗고 예쁘다", "오리들아 건강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