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간 방과후에 피트니스 동호회 어른들과 운동한 7살 소년 '화제'
일 년간 매일 한 시간씩 동네 공원에서 어른들과 함께 수련(?) 해온 7살 소년의 놀라운 운동 실력과 탄탄한 근육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는 중국 톈진시에 거주하는 왕추항이라는 7살 소년을 소개했다.
평소 활동적인 성격이라는 왕군은 지난해 초부터 매일 방과후 공원에서 운동을 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공원의 운동 기구들을 활용한 다양한 운동을 하고 있다.
이 공원에는 피트니스 동호회 회원들이 와서 체력을 단련하곤 했는데, 조그마한 어린 소년이 운동을 한다며 따라 하는 모습이 기특해 직접 지도를 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왕군은 매일 방과 후에 공원에서 여러 어른과 함께 철봉, 평행봉 등 체조 동작을 배워왔다.
평소 운동 신경이 좋았던 것인지 1년 만에 왕군은 어려운 체조 동작도 완벽하게 익혀 놀라움을 안겼다.
백 레버와 같이 어려운 철봉 기술을 습득했을 뿐만 아니라 턱걸이도 20회 이상 할 수 있을 정도로 단련된 모습이다.
7살에 8팩 헐크 복근 가져
특히 왕군은 복근을 만들고 싶어 매일 복부 운동을 하면서 7살 아이의 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선명한 8팩 복근을 완성해 감탄을 안긴다.
코어 근육을 잘 단련한 덕에 왕군은 400m 장애물 경주에서 2분 50초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동년배 어린이 평균 체력 수준을 훨씬 웃도는 기록이다.
왕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아들은 어릴 때부터 매우 활동적이고 스포츠를 좋아했다. 피트니스 동호회에 가입한 이후 체력이 크게 향상됐고, 더욱 밝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으로 변했다"며 "무엇이든 더 열심히 하게 된 아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자신의 이상과 소망을 이루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20대인 나보다 몸이 좋네", "장차 크게 될 아이다", "국가대표 체조 선수로 클 듯", "타고난 천재다", "근수저 그 자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