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지금까지 찍은 작품만 46개..."내년에는 쉬려고 한다"
배우 박정민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활동 중단'을 언급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요청재형'에는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요청재형'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정재형이 MC를 보는 유튜브 토크 프로그램이다.
박정민은 방송에서 "올해 지금까지 작은 영화를 포함해 3작품"이라며 "'전,란'이 작년 말에 끝났고 바로 '뉴토피아'라고 지수랑 찍은 게 7월에 끝났고 작은 독립영화 하나 찍고 지금 이제 또 찍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박정민의 바쁜 스케쥴을 들은 뒤 깜짝 놀랐다.
그는 "너무 바쁜 거 아니냐"라며 휴식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 이에 박정민은 "그래서 저 내년에 쉬려고 여기저기 공식적으로 얘기하고 다닌다. 안 그러면 안 쉴까 봐"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형은 "촬영 스케줄 잡힌 거 없냐"라고 물었고, 박정민은 "없다. 제안해주시는 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거절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진짜로 휴식을 취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좋은 제안들 많지만, 모두 거절..."책 써보고 싶어요"
휴식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박정민은 "일주일에 5번 촬영을 하는데 이틀을 개인적인 일만 해결하는데 써도 사실 부족하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식하는 동안 책을 써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박정민은 얼마 전 KBS2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출연해 공개 예정 작품을 포함해 지금까지 참여한 작품이 46편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도 그는 "내년에 쉬려고 한다. '쉬어야지' 해놓고 거절할 수 없는 것들이 들어오면 열심히 했는데, 이번엔 조금 더 마음을 굳게 먹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