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해 500만원 기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한국 귀화를 준비 중이며, 최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을 취득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오고 있는 방송인 조나단. 이번에는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에 500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달 30일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은 조나단이 500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이번 기부를 통해 처음으로 지파운데이션 지원사업에 동참했다.
조나단의 기부금은 지파운데이션의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에 전달되어, 경제적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월경 기간동안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조나단은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생리대를 구매하지 못해 고통받는 여성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한국에서 받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부를 통해 그 사랑에 보답하며 취약계층 여성청소년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지파운데이션 박충관 대표는 "정부와 여러 기관이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사업에 힘쓰고 있지만,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다양한 환경적 상황에 의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여성청소년들이 있다고 하며 조나단님의 기부를 통해 여성청소년의 건강하고 당당한 월경 기간을 응원하는 것을 넘어, 월경 빈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파운데이션은 국내 보건위생사업 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와 마다가스카르를 포함한 아프리카 각지에서의 보건위생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파운데이션은 경제적 취약계층이 직면한 보건위생 문제에 주목하며, 위생용품 지원과 복합위생시설 건립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다.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을 비롯해 국내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저소득여성지원사업, 사회적경제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