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라미란 "덕선에게 아들 정환이 왜 찼냐고 묻고파"


via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라미란이 '응팔' 속 아들 류준열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미란은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응답하라 1988' 종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라미란은 극중 자신의 둘째 아들이자 사랑에 실패한 정환(류준열 분)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라미란은 "애가 자꾸 사천에 내려가더라. 내가 정환에게 운전 조심하라고 연기를 하는데 그게 그렇게 짠하고 눈물이 나더라"며 "내가 보검이를 예뻐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우리 아들이 정환이니 서운하긴 했다"라고 전했다.

또 라미란은 극중 김성균네, 성동일네가 판교로 떠난 설정을 언급하며 "결혼한 덕선이와 택이 얼굴을 볼것 아니냐. 나중에 덕선이를 붙잡고 '우리 아들 왜 찼냐'고 물어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라미란과 류준열은 실제 나이 차이가 9살밖에 나지 않지만 극중 엄마와 아들로 완벽하게 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