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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미용실 이용에도 카카오톡이 활용될 전망이다.
28일 카카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용실을 예약하고, 사전결제까지 가능한 '카카오헤어샵'(가칭) 서비스를 상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용실 예약과 결제를 할 수 있어 미용실에서 순서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진다.
그리고 미용실은 카카오톡과 포털사이트 다음 등을 활용해 매장 노출과 홍보 효과를 노릴 수 있어 마케팅 등에 사용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에 대해 "희망 지역, 디자이너, 시술 형태, 예약 가능한 시간대 등을 선택해 예약하고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며 "상반기 중 출시를 목표로 전국 미용실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일단 미용실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네일아트와 마사지 등 관련된 뷰티서비스 등을 위한 예약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뷰티 플랫폼 회사인 하시스인터넷의 지분 51%를 매입해 자회사로 인수했다.
하시스는 지난 해 9월 기준으로 전국 9,7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업계 1위(시장점유율 69%)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