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생애 첫눈 너무 좋아 눈밭 뒹굴며 노는 에버랜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후이바오 (사진)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들, 첫눈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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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이번 첫눈은 서울의 11월 적설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근대적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117년만이다.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며 서울·인천·경기 서해안과 북서내륙에 3~8㎝(많은 곳 10㎝ 이상), 그 밖의 경기도와 충청권, 강원 북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 산지에 5~15㎝(많은 곳 20㎝ 이상), 전라권과 경남권에 1~10㎝(전북 북동 많은 곳 15㎝ 이상)의 눈이 추가로 쌓일 전망이다. 

요란한 첫눈으로 곳곳에서 불편이 이어졌지만 에버랜드 판다월드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2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겨울눈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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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7일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지난 겨울에는 너무 어려 실내 방사장에서 생활해 눈을 접할 수가 없었다.


이날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자 판다 주키퍼들은 눈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진 판다들을 위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난생 처음 눈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에버랜드 강철원 주키퍼는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함박눈이 내린 야외 방사장에 나온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처음 보는 눈이 신기한듯 잠시 머뭇거렸으나 금방 적응해 눈밭을 뒹굴고, 눈 쌓인 언덕에서 미끄러져 내려가는 등 겨울 눈놀이를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생후 17개월차에 접어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현재 몸무게 40kg을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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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판타지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


올 겨울 에버랜드에서는 퍼레이드, 댄스, 포토타임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라인업을 통해 산타 클로스, 루돌프를 직접 만나는 성탄절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특별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캐럴에 맞춰 하얀 눈과 비눗방울을 흩날리며 퍼레이드길을 약 30분간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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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부터 루돌프, 눈사람 등 수십명의 캐릭터 연기자들이 장미원 입구부터 카니발 광장까지 퍼레이드길을 따라 행진한다. 노래와 댄스를 따라하거나 썰매, 트리,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디자인한 거대한 퍼레이드카를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퍼레이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카니발 광장에서는 객석 관람객들이 무대로 나와 연기자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고객 참여 시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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