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애 이어온 '정호연·이동휘', 결별
오랜 기간 연인 사이였던 배우 이동휘와 정호연이 9년 만에 이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YTN은 이동휘와 정호연이 최근 결별하고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년간 사랑을 이어오며 대표적인 연예계 장수 커플로 자리매김했던 두 사람은 이제 서로를 동료로서만 응원하는 상황이다.
두 사람은 2016년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공식 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응원을 받았다.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후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하면서 "(이동휘는) 나를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연인에도 동료로..."각자 자리에서 최선 다하는 중"
이동휘는 실제로 정호연을 자랑스러워했다. ENA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에 출연해 미국 LA에서 만난 택시기사에게 "오징어 게임을 아느냐"라고 물으며 극 주인공 '새벽이'를 언급했다. 이 때 이동휘는 "(새벽이를 연기한 배우는) 나의 여자친구이자 가장 친한친구"라고 자랑했다.
많은 팬들이 두 사람 연애의 끝은 '결혼'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별이 됐다.
한편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2'에는 출연하지 않고 그 대신 애플TV+를 통해 공개된 '디스클레이머'를 통해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극 중 캐서린(케이트 블란쳇 분)의 조수 '지수'로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동휘는 지난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주연 김상순 역을 맡았으며 현재는 tvN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