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 아들의 친부 정우성... 과거 인터뷰 재조명
모델 문가비가 출산 사실을 밝힌 가운데 배우 정우성이 친부로 알려져 그의 과거 연애관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04년 정우성이 패션 잡지 엘르와 가진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정우성은 인터뷰에서 "내적 매력을 더 중요시 여긴다. 여자도 가슴 크기나 쌍꺼풀 유무보다는 내적 매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런 걸 말 한마디로 툭 던질 때 흘러나오는 향기는 정말 진하다. 그 어떤 망사 스타킹보다 더 섹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대 때 여성과의 잠자리 고백하기도
정우성은 또 여성과의 잠자리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20대에는 여자를 그렇게 진지하게 바라보지는 않았다"며 "그때는 외모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중요하게 봤고 여자의 내면을 보기보다는 그저 한순간에 느껴진 매력 때문에 동침했던 기억도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같이 작업한 여배우와 잠자리를 가진 적 있냐는 질문에는 "그건 나에게 던지는 질문인 동시에 다른 사람도 타깃이 될 수 있다"며 "이런 건 곤란하다"고 답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정우성이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알게 됐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에 대한 책임을 약속했다.
다만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태어난 것은 맞지만 결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친자가 맞다고 확인했고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가비는 지난 2019년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이상형 얘기하는 거 되게 좋아한다"며 "저랑 코드가 비슷하고 오랫동안 같이 걸을 수 있고 마라톤 하자고 해도 도망가지 않는 사람이 좋다"고 한 바 있다.
한편, 문가비는 2011년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 이국적인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2019년까지 '고등학생 간지대회'와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 등 예능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