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고1 '애교쟁이' 아들의 간절한 올해 소원

via 온라인 커뮤니티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인 애교쟁이 아들의 간절한 소원이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교 많은 고1 아들의 간절한 올해 소원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분홍색의 귀여운 돼지 저금통과 "어머니 여길 보세요. 제 편지를 읽어보시고 부디 넓은 아량을 베풀어 주시옵소서..."라고 적힌 메모 두 장이 식탁 위에 놓여 있다.

 

아들은 "파마가 정말 하고 싶다"며 1년 동안 모은 저금통을 쾌척하면서 "어머니 카드를 하사해 주십시오"라고 귀여움을 잔뜩 담아 말하고 있다.

 

또 글 옆에 '사바사바', '굽신굽신'이라는 말과 함께 하트를 흔들고 있는 곰돌이 그림도 그렸다. 엄마에게 갖은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

 

아들의 소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제 후드티도 주문해 주시면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드린 만원도 보태서"라며 추신을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떤 엄마가 안 된다고 하겠냐"며 "나라도 사주고 싶다"고 말하며 애교쟁이 아들에게 홀딱 반한 반응을 보이고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