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 친부, 정우성인 것으로 확인돼
최근 출산을 한 모델 문가비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내고 "문가비 씨가 최근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는다"라고 밝혔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며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우성과 문가비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그리고 출산 시점에 대해서는 '사생활'이기에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정우성 측, 문가비 친부인 점 인정..."끝까지 책임질 것"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SNS를 통해 직접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는 2020년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문가비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꼭꼭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봤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임신과 출산 또한 그랬지만 앞으로 아이와 함께하며 더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가비의 출산 소식이 전해진 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정우성이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남을 가졌고, 가까워졌다. 다만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며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우성은 아이를 외면하지는 않았다. 두 사람은 산후조리원과 병원을 논의하는 등 뱃속의 아이를 맞이할 준비를 '같이' 했다. 태명도 정우성이 정해줬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