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쿵푸팬더3' 포스터, (우) 연합뉴스
'쿵푸팬더3'가 천만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개봉 첫 날 기록을 꺾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쿵푸팬더3'는 개봉일인 지난 28일 221,5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은 개봉 첫 날 160,592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쿵푸팬더3'는 이 기록을 압도적으로 넘어서며 또 다른 천만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3'는 '슈렉', '마다가스카'를 제작한 드림웍스의 신작으로 국수집 배달원이었던 팬더 '포'가 쿵푸마스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이번 시즌 3에서는 '포'가 잃어버린 아버지를 만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진행된다고 전해진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서도 잭 블랙과 안젤리나 졸리 등이 더빙에 참여했다.
특히 잭 블랙은 '쿵푸팬더3' 홍보 차 지난 20일 한국을 방문해 인기 예능 '무한도전' 출연을 비롯 다양한 이벤트에 참석했다.
잭 블랙의 내한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전반적인 영화 경기 침체에도 불구 '쿵푸팬더3'는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