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 없이 뭐 되겠어?"... (여자)아이들 소연 또 파격
걸그룹 '(여자)아이들' 리더 전소연이 라이브 무대 중 전 멤버 수진을 언급했다.
지난 23일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 재팬' 챕터2에서 소연은 (여자)아이들 공연 시작과 함께 홀로 랩을 했다.
수준급의 랩핑이 눈과 귀를 사로잡은 가운데 소연은 "2021년에 말했지. 수진이 없이 니네가 뭐 되겠어", "계약종료. 그딴 거 영향받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어"라고 내뱉었다.
수진은 (여자)아이들의 전 멤버로, 지난 2021년 학교폭력 시비에 휩싸이며 팀을 탈퇴했었다.
전소연, '학폭' 수진 이어 하이브 저격했나
(여자)아이들은 당시 Mnet '퀸덤'에 출연한 뒤 수진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에선 그가 팀을 나가면, (여자)아이들의 인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여자)아이들은 수진 탈퇴 이후 5인조로 'TOMBOY(톰보이)', 'Nxde(누드)', '퀸카', 슈퍼 레이디', '아픈 건 딱 잘색이니까' 등 히트곡으로 톱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소연은 이날 '마마 어워즈' 무대에서 내뱉은 "창의적인 비판. 손가락 열정에 정성. 근데 그게 관계자라면 내 두 볼이 뻘검"이라는 가사 역시 의미심장했다.
일각에서는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저격한 것인지, 혹은 최근 논란이 된 하이브의 아이돌 품평 문건 사건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여러 의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