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산후조리원서 일주일된 '장애' 신생아 질식사... 경찰, 수사 나서

청주 산후조리원서 '장애' 신생사 질식사 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태어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산후조리원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갖고 태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10월) 1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모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일주일 된 신생아가 질식해 사망했다.


당시 아기는 침대에 엎드린 상태로 호흡이 멈춰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한쪽 팔에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30대 부부 입건, 경찰 수사 나서


아기의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잠에서 깼는데 아기가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선 아이의 부모를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한 뒤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