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모욕' 유튜버 소말리 향해 섬뜩한 경고 남긴 한인 갱
한국계 미국 갱(범죄 조직)들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모욕한 미국 국적의 유튜버 조니 소말리를 향해 섬뜩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21일 해외 거주 한국인 네트워크 'bada'에는 한국계 미국 갱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소말리를 향해 강력한 경고를 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자신을 갱이라고 소개한 한국계 남성 A씨가 등장한다. 그는 소말리를 향해 "우리를 화나게 만들었다. 미국으로 돌아올 생각은 접는 것이 좋다"며 "너와 동료들의 목숨을 원한다. 가족들도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우린 장난칠 만한 민족이 아니다"
이어 또 다른 남성 B씨는 "우린 장난칠 만한 민족이 아니다. LA 옥상에 올라가서 너를 총으로 조준해 버리려고 한다"고 섬뜩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은 소말리가 앞서 한국과 일본 등에서 벌인 행동을 두고 아시아인을 모욕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독도와 위안부는 건드리면 안 된다", "잘못했으면 벌을 받는 게 세상의 이치다", "제대로 잘못 걸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소말리는 지난 9월 한국에 들어와 서울 도봉구 창동 역사문화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외설적인 춤을 추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물이 담긴 컵라면을 아무 이유 없이 테이블에 쏟는가 하면 위안부 피해자를 향해 "매춘이었다"는 망언을 쏟아내 공분이 일었다.
시민들의 분노를 산 소말리는 지난달 24일, 27일, 31일 길거리에서 보복성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현재는 폭행과 마약 등의 혐의로 출국 금지 조치를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