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1년 만에 '120→70kg' 감량한 남편과 투샷 올렸다가... "바람피우냐" 오해받은 아내

1년 만에 120kg에서 70kg까지 몸무게를 감량한 남성


인사이트bastillepost


1년 만에 혹독한 식단과 운동으로 몸무게 120kg에서 70kg까지 감량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 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중국에서 영양사로 일하는 남성 밍 씨는 키 184cm에 몸무게 120kg 거구였다.


인스턴트와 단 음료를 좋아했던 그는 뇌졸중으로 입원한 아버지 병문안을 갔다가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한다.


아버지 옆에 환자로 누워있던 100kg의 40대 남성의 사연을 접하게 된 것. 술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진 그는 배뇨와 배변을 조절할 수 없고 눈만 겨우 움직이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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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달라진 남편 덕에(?) "바람피우냐" 오해 받기도


밍 씨는 이 남성의 사연을 듣고 자신에게도 그런 일이 닥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날 이후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우선 즉시 단 음식과 당분이 들어간 음료를 끊었다. 설탕, 과당, 포도당, 꿀, 시럽 등 모든 첨가된 당분을 끊고 망고나 두리안과 같은 고당도 과일도 피했다.


또한 고구마, 오트밀, 통밀빵, 현미 등 소화가 느린 탄수화물을 선택해 섭취하며 혹독한 운동을 병행했다.


그 결과 밍 씨는 120kg 체중을 70kg까지 줄였다. 그의 전후 사진을 보면 몰라보게 홀쭉해진 모습이다. 여기저기 튀어나와 있던 뱃살은 물론 볼살까지 쏙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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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피부도 밝아졌으며 목에 있던 검은색의 칙칙한 피부 착색도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다. 


밍 씨의 변화에 아내는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재혼한 것 아니냐", "바람피우냐"는 오해를 받는 황당한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밍 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프다", "비포 애프터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50kg이면 성인 여성 한 명이 빠져나갔다", "정말 대단하다", "살 빼니 너무 잘생겼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