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120kg에서 70kg까지 몸무게를 감량한 남성
1년 만에 혹독한 식단과 운동으로 몸무게 120kg에서 70kg까지 감량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 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중국에서 영양사로 일하는 남성 밍 씨는 키 184cm에 몸무게 120kg 거구였다.
인스턴트와 단 음료를 좋아했던 그는 뇌졸중으로 입원한 아버지 병문안을 갔다가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한다.
아버지 옆에 환자로 누워있던 100kg의 40대 남성의 사연을 접하게 된 것. 술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진 그는 배뇨와 배변을 조절할 수 없고 눈만 겨우 움직이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아내는 달라진 남편 덕에(?) "바람피우냐" 오해 받기도
밍 씨는 이 남성의 사연을 듣고 자신에게도 그런 일이 닥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날 이후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우선 즉시 단 음식과 당분이 들어간 음료를 끊었다. 설탕, 과당, 포도당, 꿀, 시럽 등 모든 첨가된 당분을 끊고 망고나 두리안과 같은 고당도 과일도 피했다.
또한 고구마, 오트밀, 통밀빵, 현미 등 소화가 느린 탄수화물을 선택해 섭취하며 혹독한 운동을 병행했다.
그 결과 밍 씨는 120kg 체중을 70kg까지 줄였다. 그의 전후 사진을 보면 몰라보게 홀쭉해진 모습이다. 여기저기 튀어나와 있던 뱃살은 물론 볼살까지 쏙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피부도 밝아졌으며 목에 있던 검은색의 칙칙한 피부 착색도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다.
밍 씨의 변화에 아내는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재혼한 것 아니냐", "바람피우냐"는 오해를 받는 황당한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밍 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프다", "비포 애프터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50kg이면 성인 여성 한 명이 빠져나갔다", "정말 대단하다", "살 빼니 너무 잘생겼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