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맛있는 라면과 스낵류를 출시해오고 있는 농심. 많은 이들이 의심만 하던 외계인과 농심의 커넥션이 밝혀졌다.
최근 농심은 한국에서 발견된 '미스터리 서클'의 실체를 밝히는 '밀착취재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80년대 초 한국의 농촌 곳곳에서 발견된 4개의 미스터리 서클을 연구하는 과정이 담겼다.
외계인들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는 미스터리 서클. 그중에서 유독 익숙한 모양이 있다. 자세히 보니 '농심' 로고와 닮아있다. 농심과 외계인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증거다.
영상에 따르면 이 밖에도 외계인과 농심의 커넥션 증거는 또 있다. 먼저 농심의 스테디셀러인 신라면, 육개장, 짜파게티 모두 미스터리 서클이 발견되기 시작한 80년대에 출시됐다는 점이다.
두 번째 증거로는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의 순간이 농심의 로고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농심 제품의 패키지를 자세히 보면 외계인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라면 로고에는 우주선에서 랜딩하는 외계인의 모습이 담겼으며 짜파게티 패키지에는 비둘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페가수스 성운이, 안성탕면에는 안드로메다가 담겼다.
또한 토성의 고리는 양파링과 흡사하며 오징어집·자갈치·새우깡에서는 외계인의 형상을 담고 있다.
특히 너구리 라면의 캐릭터 정체도 우주를 수호하는 '그 친구'였다는 사실. 너구리를 거꾸로 봤을 때 나오는 RTA의 뜻도 'Ramyun to alien'으로, 외계인의 흔적이라 볼 수 있으며 국내 모든 라면 중에서도 유일하게 다시마를 넣고 있는 이유 역시 인공위성 '태양전지판'과 흡사한 모습이어서다.
모든 증거들이 외계인과 농심 간의 커넥션을 의미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알고 보니 이는 농심이 '우주적 맛의 스케일_[우주]에서도 통하는 진심'이라는 주제로 만든 광고 영상이었다.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든 라면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맛있어서 몰입도를 높인다.
실제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너무 잘 만들었다. 기획자 보너스 줘야할 듯", "진짜 다큐멘터리인줄 알고 보다가 빵 터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농심이 첫 선보인 '신라면 툼바'가 브랜드 합산 판매량 11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출시 두 달만에 라면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하반기 최고 히트제품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베이커리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급스러운 맛을 스낵으로 구현한 제품인 '빵부장 시리즈'가 인기를 끌며 '소금빵', '초코빵', '라즈베리빵'에 이어 '마늘빵' 맛까지 출시됐다. 신제품 '빵부장 마늘빵'은 고소한 버터와 알싸한 마늘의 조화로운 풍미를 담은 바게트 모양의 콘스낵이다. 겉면에 파슬리 가루를 뿌려 실제 마늘빵과 같은 비주얼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