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토)

오늘(16일)은 영원한 '국민 공주님' 故 김자옥의 10주기 입니다

2014년 11월 16일 우리 곁을 떠난 김자옥


뉴스1뉴스1


배우 故 김자옥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지났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온화한 미소로 '국민 어머니'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故 김자옥은 지난 2014년 11월 16일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앞서 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뒤 암세포가 임파선과 폐로 전이되면서 추가 항암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2014년 암이 재발하면서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끝내 우리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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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부터 가수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 사랑 받아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자옥은 귀여운 외모에 호감 가는 인상으로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욕망의 바다', '내 이름은 김삼순', '커피프린스 1호점', '지붕 뚫고 하이킥', '오작교 형제들' 등에 출연했다.


1996년에는 가수 태진아의 권유로 '공주는 외로워'라는 곡을 발표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배우로서 성공을 거뒀을 뿐 아니라 가수로서도 '공주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모든 일에 열정을 다했던 故 김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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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 출연해 친숙하고 포근한 매력을 드러내며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왔다.


또 김자옥은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세워 오랫동안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이어왔던 그의 마지막 드라마 출연작은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며, 영화 출연작은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다.


여전히 많은 팬들은 그가 남긴 작품과 노래 속에서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