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1년 전 류준열에게 명함 받은 기자가 쓴 글

via (좌) 영화 '소셜포비아'스틸컷, (우) 류준열 페이스북

 

'응팔' 이후 대세가 된 류준열이 배우의 꿈을 키우던 풋풋한 시절은 어땠을까? 

 

지금 뭘해도 화제인 그의 모습을 보면 상상이 잘 되질 않는다.

 

그런 탓인지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무명시절 류준열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한 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글은 맥스무비 2월호에 실린 글로 지난해 류준열을 만나 인터뷰한 기자의 일화가 담겨있다.

 

설명에 따르면 기자는 지난해 4월 '맥스무비가 찍은 신인배우'를 주제로 류준열과 인터뷰를 가졌다.

 

via 영화 '소셜포비아' 스틸컷

 

당시 소속사와 매니저 없이 혼자 버스를 타고 다니던 류준열이 기자에게 건넨 것은 '명함 한장'. 

 

명함을 손수 만들었냐는 질문에 "네! 이렇게 저를 알려야죠"라고 외치는 류준열이 확실히 남달랐다고 기자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신인배우 인터뷰를 담당한다는 기자에게 류준열은 "인터뷰한 신인중 슈퍼스타가 된 배우가 있어요?"라는 순수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그로부터 약 1년여의 시간이 흐른 뒤 류준열은 정말 슈퍼스타가 됐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 Facebook

 

"벌써 그의 '수작업 명함'은 추억 속 에피소드가 됐을지도 모르지만 류준열의 열정과 성실함을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기자는 전했다.

 

그는 "다시 그를 만나게 되면 이젠 희귀품이 된 그의 명함에 사인을 받을까보다. 그리고 꼭 말해주고 싶다. '진짜 슈퍼스타가 됐네요'"라고 전해 훈훈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