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수능 보는 2006년생 스타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가운데 2006년생 스타들의 수능 응시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7번 방의 선물'에서 예승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길소원과 영화 '부산행'과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김수안이 수능에 응시한다.
가수 중에서는 배드빌런의 켈리, 라필루스의 서원이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의 소하도 수능에 도전한다. 다만 같은 그룹 멤버인 도희는 시험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보이그룹 중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 운학과 앰퍼샌드원의 마카야와 승모, 이븐의 박지후, 82메이저의 김도균, 엔카이브의 엔, 루네이트의 은섭, 올아워즈의 온 등이 수능을 치른다.
특히 운학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했다고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수능 대신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는 멤버들도... "학업과 활동 겹쳐"
반면 수능을 치르지 않고 그룹 활동에 집중하기로 한 아이돌 멤버로 여럿이다.
뉴진스의 해린, 르세라핌의 홍은채, 엔믹스의 규진, 피프티피프티의 하나, 트리플에스의 박시온, 영파씨의 지아나가 대표적이다.
보이그룹 중에선 투어스의 지훈, 올아워즈의 현빈이 수능을 치르지 않는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학업보다는 연예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연예인들의 사례가 늘고 있다.
아이돌 데뷔 시기가 빨라지면서 학업 시기와 활동 시기가 겹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커리어를 쌓기 위해 활동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오늘(14일) 2025학년도 수능이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이번 수능은 졸업생의 비중이 크게 늘면서 응시생 수가 52만 2670명에 달한다. 21년 만에 가장 많다.
의대 증원이 반영된 첫 시험에서 N수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수 있어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