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딸을 출산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달 1일 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제 제 아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은 풀리시겠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아름은 "그간 온갖 추측들 아이를 지웠다 낙태를 했다는 둥, 입에도 담지 못할 말들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찢겼는지 모른다. 제 딸 예쁘죠?"라며 딸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사건들도 차례로 해결 중"이라며 "저를 악용해 괴롭히는 사람들 위주로 법적 처리 중입니다. 신경 안 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엄마로서도 부끄럽지 않고 책임감 있게, 이아름이라는 저에게도 스스로 정말 부끄럽지 않게 아주 최선을 다해서 살겠다"며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더욱 깊어진 것 같다. 정말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아름은 티아라 탈퇴 후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재혼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아름은 남자친구와 함께 팬 및 지인들에게 약 3,7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돼 논란을 빚었다.
아름은 지난 4일 넷째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아름 남자친구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믿음이를 낳고 둘째가 벌써 생겼네요. 8주예요 곧. 둘째 임신했으니 저도 아름이도 더 건강하고 미래만 보며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티아라 내 '류화영 왕따 의혹'을 언급하면서 12년 전 티아라 왕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다음 날 류화영은 개인 계정을 통해 김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류화영 쌍둥이 언니 류효영이 당시 아름에게 욕설 문자를 보낸 사건도 재조명된 가운데 류효영은 "동생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려던 결과가 저의 문자 사건"이라며 동생 류화영이 티아라 활동 당시 따돌림을 당한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