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사상 최단 시간 미션 클리어 기록 나와
'대한민국 공식 1호 여군 저격수' 박보람이 클래스가 다른 사격 실력으로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 7회에서는 707 저격수 박보람이 놀라운 사격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4강전에 앞서 '기동 저격' 대결을 벌인 네 부대 중 승리한 특전사팀과 707팀의 은밀 침투 저격 미션이 진행됐다.
'은밀 침투 저격'은 저격수와 관측수 2인이 팀을 짜서 출전하기로 했다.
707은 저격수로 박보람, 관측수로 강은미 팀장이, 특전사는 저격수 양해주, 관측수 김지은 팀장이 나섰다.
먼저 특전사 팀이 미션에 돌입했다. 양해주는 "자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사수지만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지은 역시 "강력한 베네핏은 우리가 가져가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양해주는 강철부대 사상 가장 먼 거리인 400m의 표적을 한 방에 명중시켰으며, 9.3초 만에 두 번째 표적까지 박살 냈다.
이어 300m 거리의 이동 표적, 차량 속에 있는 표적까지 정확히 제거해 미션을 깔끔히 완수했다.
다음으로 707 저격수 박보람, 관측수 강은미 팀장이 은밀 침투 저격에 나섰다.
저격 지점에 도착한 박보람은 "저격 개시"라는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바로 첫 번째 표적을 명중시켜 놀라움을 안겼다.
또 박보람은 단 3.87초 만에 다음 표적까지 제거했다.
하지만 2차 이동 표적 저격에서 박보람은 다급하게 클리크를 수정(영점 조정)했다.
그는 "생각보다 이동 표적이 빠르게 움직여서 순간 당황해서 표적이 잘 보이게 클리크를 돌렸다"라고 설명했다.
박보람은 이동 표적이 겹쳐지자 바로 사격해 두 개를 동시에 박살 내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놀라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동 표적을 제거하자마자 박보람은 3.67초 만에 차량 표적마저 명중시키는 모습으로 감탄을 안겼다.
단 4발로 5개의 표적을 제거한 것.
마지막 차량 표적까지 완벽하게 제압한 박보람의 압도적 사격 실력에 타 부대 대원들은 물론 조성원 팀장마저도 "굉장히 멋있다", "승부를 떠나 완전 리스펙한다"며 극찬했다.
707, 저격 미션 48초 만에 클리어
이로써 '연합 부대 결정전'이 종료되고 최영재 마스터는 2라운드 대결 결과를 발표했다.
특전사의 저격 완료 기록은 2분 55초였으며, 707의 기록은 단 48초로 707이 승리했다. '강철부대' 사상 최단 시간 미션 클리어 기록이 나온 순간이었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름 돋았다", "강철부대 시즌 통틀어 가장 명장면이었다", "역대급이다", "진짜 멋있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013%(수도권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6%까지 치솟았다.
또한 또한 타깃 시청률인 '남녀2049'에서도 1.1%로 이날 방송된 종편 프로그램 중 전체 1위에 오르며 무려 6주간 정상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