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유럽서 벌써 15년째 커리어 쌓은 손흥민... '가장 힘들었던 때' 회상하며 한 말

유럽 15년 커리어 손흥민... 그의 가장 큰 도전은 '이 때'였다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손흥민이 자신의 커리어 중 가장 큰 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시아 패션 매거진 '멘즈 폴리오'는 랄프 로렌의 향수 앰버서더로 선정된 기념으로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멘즈 폴리오는 "손흥민과 같은 수준으로 많은 것들을 이룬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한국 축구의 슈퍼스타 손흥민의 32세의 나이에 이미 상상할 수 없는 인상적인 업적을 갖고 있다"면서 그의 업적을 소개했다. 


매체는 이어 "'손세이셔널'이라는 별명을 가진 토트넘의 주장은 놀라운 득점 능력과 겸손한 태도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는 손흥민의 인기가 높았던 것을 생각하면 드문 일"이라고 했다. 


Instagram 'spursofficial'Instagram 'spursofficial'


그러면서 "손흥민이 세운 놀라운 업적과 더불어 한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직면했던 도전 중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16살 소년의 함부르크행... 15년 뒤, 토트넘의 레전드가 됐다. 


그는 "16살 때 처음 독일로 이사했을 때라고 말하고 싶다"며 "가족과 친구들을 더나 다른 문화를 가진 새로운 나라에 정착하는 것은 내게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다행히도 새로운 팀원과 주변 사람들이 있어서 회복력을 키우고 새로운 도전을 단계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2010~2011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쾰른전 / GettyimagesKorea


손흥민은 지난 2008년 16세의 나이로 대한축구협회 6개월 단기 유학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돼 함부르크에서 잠시 유학 생활을 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참가한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보여준 맹활약을 바탕으로 2009년 함부르크로 이적했다. 이후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으로 옮긴 그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경기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손흥민은 "모든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저에게는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하는 모든 것이 경기장에서 드러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 경기에 대한 준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