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윤수일 '아파트' 42년 만에 리메이크 발매

(좌) 윤수일, (우) 장범준 / 뉴스1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APT.'가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면서 '원조 아파트' 윤수일의 '아파트' 또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수 장범준이 42년 만에 '아파트'를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소속사 파인드스타는 장범준이 윤수일의 '아파트' 리메이크를 확정, 오는 13일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고 밝혔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 / 더블랙레이블 

1982년 6월 발매된 윤수일의 '아파트'는 기성세대에게는 익숙한 노래다.

최근 동명이곡 로제(ROSE) &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APT.'가 빌보드 '글로벌 200(미국 포함)', '글로벌 200(미국 제외)' 모두 1위로 진입한 후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등 대기록을 세우면서 윤수일의 '아파트' 역시 다시 MZ세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인기에 힘입어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꽃송이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등 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이 '아파트' 리메이크에 나선다.

윤수일과의 만남 담은 뮤직비디오도 공개

1983년 KBS 가요대상에서'아파트'를 부르는 윤수일 / KBS

장범준은 독보적인 보이스와 특유의 바이브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아파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쿠스틱기타와 록밴드 사운드, 장범준의 탄탄하고 매력적인 보컬이 극강의 조화롭게 담길 예정이라고.

또한 윤수일과의 만남이 담긴 뮤직비디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기대된다", "벌써 들리는 것 같다", "진짜 잘 어울린다", "노 잘 젓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