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하루 10인분씩 먹는데도 41kg이라는 '아이 셋 엄마'... "식비만 500만원이라 힘들어요" (영상)

하루 10인분씩 먹는데도 41kg인 아이 셋 엄마


인사이트YouTube 'KBS Joy'


식비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하루에 10인분은 기본으로 먹지만 몸무게는 41kg밖에 안 나간다는 31세 주부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먹는 것을 좋아한다. 하루에 10인분 먹는다. 지금 41kg이다. 키는 164cm다. 많이 먹었을 때 가족 식비 월 500만원 정도 든다"고 했다. 


이어 "혼자 먹을 때는 250만원 이상이다. 아이 셋에 남편과 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수근은 남편이 월 2000만원 이상 벌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Joy'


A씨는 "아침에 아이들 등교 때문에 간단하게 계란밥, 볶음밥 등을 먹고 라면을 먹는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A씨는 라면 2개를 먹고 밥 한 공기를 추가했다. 보쌈 한상차림은 물론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하루 대략 5000칼로리를 소비했다. 


중국집서 코스 요리에 짜장면 4그릇 먹은 적도... "남편 미안해"


그는 "임신했을 때는 앉아서 8시간 동안 먹었다. 중국집에서 남편이 비싼 코스 요리를 시켰다. 그걸 다 먹고 마지막에 후식을 준다. 난 작은 게 싫어서 돈을 추가할 테니 큰 거로 달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비스로 주겠다고 해서 먹었는데 짜장면이 너무 맛있어서 한 개를 더 시켰다. 백짜장이 먹고 싶어서 먹었더니 일반 짜장이 더 맛있어서 또 시켰다"며 코스 요리에 짜장면 네 그릇을 먹었던 기억을 회상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Joy'


A씨는 "외식이 많다. 소고기 4, 5인분을 먹는다. 소고기는 10인분보다 더 먹고 콩국수 볶음밥, 찌개를 먹고 다른 게 또 생각났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나의 중학교 시절과 거의 비슷하다. 물론 뷔페도 비쌌지만 어릴 적 뷔페를 많이 갔다"라며 A씨에게 뷔페를 추천했다. 


이에 이미 뷔페에 많이 가고 있다는 A씨는 "만삭 때 3.5kg이 쪘다. 배가 안 불러서 만삭 사진도 촬영하지 않았다. 물 대신 탄산음료를 먹는데 건강검진도 정상이었다"고 밝혔다. 


 A씨는 "(남편에게) 미안하다.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도록 할게"라며 식비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YouTube '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