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 배우 출신 스타 아오이 소라, 난소낭종 수술 근황 전해
2019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하고 엄마가 된 일본 유명 AV 배우 출신 스타 아오이 소라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에 따르면 아오이 소라(蒼井そら, 43)는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난소낭종 투병 사실을 밝혔다.
'난소낭종'은 난소에 생기는 물혹으로 가임기 여성의 30~40%가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대부분의 난소낭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파열되면 하복부 통증, 생리 불순,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염증성 낭종의 경우에는 골반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오이 소라는 "사실 어제 입원했고 오늘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매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올해 자궁경부암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돼 갔다"라고 설명했다.
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그는 자궁경부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질 초음파 검사에서 난소낭종이 48mm까지 커진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소라는 "10년 전 난소낭종을 앓았는데, 20mm 정도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올해부터 난임 치료를 중단하고 반년 동안 검사를 하지 않다가 갑자기 30mm가 커졌다. 갑자기 빠르게 커진 것에 내심 두려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낭종이 50mm를 넘으면 수술을 권한다"라는 의사의 말과 "난소낭종이 뒤틀리면서 극심한 통증으로 긴급 수술을 받은 적 있다"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고민 끝에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수술 다음 날 소라는 자신의 블로그에 '수술 후 심한 통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전신 마취하에 수술이 진행되었지만, 마취가 풀린 후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찾아와 온몸이 떨려 견딜 수 없을 정도였다. 수술 후 통증이 이렇게 아픈 줄 몰랐다. 43년간 겪은 고통 중 가장 큰 고통은 바로 이 통증이다. 정말 너무 고통스럽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링거 마취제가 전혀 듣지 않아 진통제로 통증을 완화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팬들은 빠른 쾌유를 빈다며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아오이 소라는 2003년 데뷔 후 다수의 성인물에 출연하며 아시아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AV 배우로 국내에서도 수많은 남성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은퇴한 그는 2018년 1월 1일, DJ NON과 결혼해 2019년 5월 1일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