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시험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에듀윌이 경험자에게 물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듀윌


"시험 끝나면 가장 하고 싶었던 건 무엇인가요?"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부담스러운 가운데서도 '끝'이라는 단어가 설렘을 자극한다. 


오랜 기간 시험을 준비하다 그 시험을 마침내 끝낸 사람들은 무얼 하고 싶어할까. 시험이 끝난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여행'을 꼽았다.


에듀윌이 20~50대 성인남녀 240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6%가 시험이 끝난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으로 '국내외 여행'을 선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드라마 정주행(20%) △취미생활 즐기기(20%) △원없이 잠자기(13.3%) △각종 게임하기(4.1%)가 뒤를 이었다. 그 외에 콘서트 관람이나 다른 시험 준비와 같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듀윌


시험을 먼저 치른 선배로서 오는 14일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에게 시험이 끝난 후 추천해 주고 싶은 것에 대해 물으니 62.1%가 '여행'이라고 응답했다. 그 뒤로 △운전면허증 취득(44.2%) △컴퓨터활용능력, 토익 등 자격증 취득(39.6%)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르바이트나 다이어트, 성형 등 외모 가꾸기와 같은 의견도 있었다.


설문조사 마지막 질문인 '나에게 시험이란?'에도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대비", "목표를 위해 통과해야 할 관문", "인생의 새로운 도전"과 같은 응답이 주를 이뤘으며, "시험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라는 현실적인 의견도 있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듀윌


에듀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수능, 공인중개사 시험 등 여러 시험이 있어 이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시험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실내에서 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시험이 끝난 후에는 여행을 통해 기분 전환과 재충전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