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때 '사이버트럭' 타고 온 지드래곤, 입국 땐 직접 운전했다
지드래곤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운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7일 지드래곤의 스태프가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드래곤이 직접 운전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촬영을 위해 준비 중이거나 운전을 하는 등 그동안 본 적이 없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4일 샤넬 2024/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차 홍콩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 지드래곤은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조수석에서 내려 눈길을 끌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야심작으로 길이 5.7m, 폭 2.2m, 무게 3.1톤에 이르는 대형 트럭이다. 각진 외관과 메탈 소재로 만들어진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이버트럭은 아직 한국에 출시되지 않았다. 가격은 버전에 따라 6만 990달러(한화 약 8356만원)부터 9만 9990달러(한화 약 1억 369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대 잡고 환한 미소... BGM은 '파워'
홍콩에서 열린 샤넬 행사에 참여한 지드래곤은 7일 오전 귀국했다.
노란 배색이 돋보이는 블랙 니트 셋업을 풀장착하고 스카프를 두른 스타일을 선보였다. 다소 피곤한 듯한 모습이지만, 완벽하게 소화한 '인간 샤넬'임을 드러냈다.
그리고 직접 사이버트럭의 운전대를 잡은 듯하다. 공개된 사진에서 지드래곤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여유롭게 사이버트럭을 운전 중이다.
전면부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자신의 신곡 '파워'(POWER)'를 듣고 있는 모습이다.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인생 진짜 재밌게 산다", "처음에 별로였던 사이버 트럭이 왜 멋있어 보이지?", "지디가 타니까 파급력이 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신보 '파워'로 2017년 미니앨범 EP '권지용' 이후 7년 4개월 만에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