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27명이 탄 어선이 침몰, 12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선원 2명이 끝내 목숨을 잃었다.
8일 해경은 구조된 선원 15명 중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135 금성호 한국인 선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선적 129t급 대형선망 어선 135 금성호(승선원 27명)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16명 외국인 11명이 타고 있었고 이 가운데 선원 15명은 인근 선단에 의해 구조됐다.
현재 금성호 선원 27명 중 12명은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