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트럼프에게 축하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6일 윤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보여주신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선 다음 날인 이날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했으며, 해리스 부통령은 모교인 하워드대에서 승복 연설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사람들은 지금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이해한다. 그러나 우린 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아침 일찍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했고 그의 승리를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또 "그와 그의 팀이 권력을 이양하는 것을 도울 것이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국 정상들의 축하 이어져... 네타냐후 총리가 가장 먼저 전화
세계 정상 중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어 축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축하했고, 두 사람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밝혔다.
사우디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왕세자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신이 보호하시기를 바라며 당선인의 지도력 아래 미국 국민이 발전하고 번영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엑스를 통해 뉴저지주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미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하원의원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국 상원에 진출하는 역사를 만드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의원님의 당선은 한국 동포 사회에도 영감이 되고 있습니다. 상원 의원으로 활동하시면서 큰 성공을 거두시길 기원합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