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들 위해 조교들이 꾸민 위문열차 무대...박수 쏟아져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위문열차 공연. 유명 걸그룹이 오지 않아 실망할 훈련병들을 위해 신교대 조교들이 나섰다.
지난 2일 국방TV '위문열차' 유튜브 채널 '위날 we nal'에는 5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들의 에스파 '슈퍼노바(Supernova)' 댄스 커버 영상이 올라왔다.
김우진·정인성 병장과 박건하·박진형·전경빈 상병이 꾸민 이 무대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에스파 못지않은 춤선과 끼가 잔뜩 보이는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50초, 전 상병의 단독 파트는 윈터가 잔뜩 긴장해야(?) 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원 무대에서 해당 부분은 윈터의 킬링 파트 중 하나로 "Bring the light of a dying star 불러낸 내 우주를 봐 봐"라는 가사에 맞춰 안무를 선보인다. 전 상병도 연속 윙크로 끼를 뽐낸다.
또한 닝닝 파트를 맡은 정 병장은 뚝딱거리는 춤사위를 보여주지만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훈련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에스파 긴장해야할 듯...훈련병 마음 사로잡았다
군스파 멤버들은 양손을 위아래로 흔드는 슈퍼노바의 포인트 안무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가 하면 군인들의 무대답게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안무도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수백명의 훈련병들 앞에서 무서운 조교 이미지를 내려놓고 무대에 올라야 하는 만큼 큰 결심이 필요했을 터. 그런데도 누구보다 열심히 춤 추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덕질하고 싶다", "전 상병이 무대를 기획한 게 틀림없다", "계속 보게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